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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옆 공연장'.."음악과 그림에 취한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광화문에서 만나는 특별한 이야기 '미술관 옆 공연장'을 오는 26일 오후 3시와 7시에 세종체임버홀에서 선보인다.

 

'미술관 옆 공연장'은 그림을 주제로 도슨트와 함께 음악과 향기를 통해 감각적인 영감을 선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그림에 음악과 향기를 더하다'를 부제로 열린다.

 

오후 3시 프로그램에선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를 다루고, 오후 7시엔 오귀스트 르누아르 작품의 해설을 향기와 음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말년의 '수련' 연작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로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옮기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그의 명작 중 몽마르트 무도회장에서 파리 시민들이 주말 오후를 즐기는 풍경을 담아낸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시골의 정겨운 활기가 넘실대는 '시골에서의 춤', 나뭇잎 사이 햇살을 듬뿍 받으며 숲에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는 '산책' 등 다섯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과 TV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스타 도슨트 정우철이 마이크를 잡는다. 향수 브랜드 '향기의 미술관' 조향사이자 대표인 조인호는 두 화가의 작품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해 조향한 향을 시향지로 나눈다. 피아니스트 민시후는 두 화가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편곡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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