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수)

  • 구름많음속초 5.3℃
  • 맑음동두천 1.3℃
  • 구름많음춘천 3.2℃
  • 구름많음강릉 6.6℃
  • 구름조금동해 5.0℃
  • 구름많음서울 4.1℃
  • 구름조금인천 4.3℃
  • 맑음청주 6.0℃
  • 구름조금대전 3.5℃
  • 구름많음대구 4.7℃
  • 맑음전주 4.9℃
  • 맑음울산 5.9℃
  • 구름많음광주 8.2℃
  • 맑음부산 9.7℃
  • 흐림제주 14.0℃
  • 흐림서귀포 15.0℃
  • 구름많음양평 3.8℃
  • 구름많음이천 1.8℃
  • 구름조금제천 0.5℃
  • 구름많음천안 1.3℃
  • 맑음보령 2.2℃
  • 맑음부안 3.4℃
  • 흐림강진군 8.6℃
  • 구름조금경주시 3.7℃
  • 구름조금거제 7.2℃
기상청 제공

전시

갤러리위, 문민정, 윤석민, 정길영 3인전 'OUR' 개최

영남대 서양학과 동문 3인전
5월 16일부터 6월 8일 까지 갤러리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영남대 서양학과라는 공통의 출발점에서 시작해 각자 다른 방향의 예술 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민정, 윤석민, 정길영 3인의 전시 'OUR'가 용인에 위치한 갤러리위(대표 박경임)에서 열린다. 

 

문민정 작가는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왕관이라는 주제 안에 욕망과 성장, 노력과 책임감 등 인간 기저의 다양한 감정을 풀어낸다. 이러한 테마를 잘 표현하기 위한 재료로 전복패를 사용한다. 

 

가공하지 않은 전복패의 두터운 마티에르는 왕관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하고, 자연의 순환 안에서 빚어진 영롱한 빛은 왕관 안에 내포한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윤석민 작가는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에서 실내설계를 전공하며 개성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공간디자이너가 되었다. 위트와 실험정신이 어우러진 자유롭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계의 대부로 불린다. 

 

건축가드로잉전, 아트페스타, 아시아호텔아트페어, 어반브레이트아트페어 등에도 꾸준히 참여해 토탈아티스트로서 늘 새로운 창작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예술적 파동을 넓혀가고 있다.

 

예를 '평면과 입체로서 다룬다.'는 평을 받는 도예가가 되어 도자기의 중심인 경기도 이천과 중국 경덕진을 오가며 작품활동 중이다. 

 

2003년 점토의 가소성과 가마 소성 후 유약색채의 변화무쌍함에 반한 그는 회화, 도예, 설치미술을 아우르며 내면의 거침없는 예술을 실현하고 있다. 작가는 '회화 작업인지 도예 작업인지에 대한 구분은 나에게 의미가 없다. 고매한 사상이나 담론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 자신과의 대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전한다. 

 

시작은 같았던 세 명의 예술가가 개별성과 독자성을 지닌 각자의 내면에 이끌려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갤러리 전관에 펼쳐진 이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다양성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갤러리위 박경임 대표는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예약(전화, 네이버) 후 전시장 방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위'로 하면 된다.


CJK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