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간의 역할과 문명의 방향에 대한 질문도 깊어지고 있다. 『더 마스터키』의 저자이자 ‘드림 체인’ 설계자인 캡틴 강상보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 이후 인간에게 남은 과제는 자신만의 리듬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기술 중심의 문명에서 의미 중심의 문명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특히 1030 젊별이 그 변화를 이끌 핵심 세대라고 강조한다.
다음은 캡틴 강상보와의 서면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 인류가 마주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I는 이미 계산과 효율의 영역에서 인간을 빠르게 넘어서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자동화는 반복을 담당하고 생산성 역시 기계가 훨씬 빠르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인류 앞에 남은 질문은 하나입니다.
“인간은 무엇을 완성해야 하는가.”
기술이 완성에 가까워질수록 인간에게 남는 질문은 오히려 더 본질적인 것이 됩니다. 인간이 어떤 의미를 만들고 어떤 방향으로 문명을 이끌 것인가가 앞으로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Q. AI 이후 국가 경쟁의 기준도 바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지금까지 국가 경쟁력은 기술력, 산업 규모, 생산성 같은 요소가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AI가 계산과 효율을 거의 완성하는 시대가 되면 경쟁의 기준은 달라집니다. 앞으로는 어떤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집니다.
예를 들어 이런 질문들입니다. 이 사회는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하고 있는가. 아이와 노인이 기준이 되는 사회인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이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는가가 결국 다음 시대 국가 경쟁력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Q. 기술 시대에 문화예술의 역할도 강조하고 계십니다.
기계가 발전할수록 문화예술의 가치는 더 커집니다. 기술은 계산할 수 있지만 삶의 의미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문화예술은 인간의 감정과 경험, 그리고 삶의 해석이 담긴 영역입니다. 그래서 저는 문화예술을 문명의 나침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감지하는 분야가 바로 문화예술입니다.
Q. 특히 1030 젊별이 중요하게 보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I 이후 새로운 문명을 현실로 만드는 세대가 바로 1030 세대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가 아니라 다음 시대를 설계할 문명 설계자입니다. 이 세대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 → 기술 → 인간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미를 확장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이 세대는 의미를 중심에 두고 기술을 설계하며 새로운 이야기와 문명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Q. 캡틴 강상보가 이야기하는 ‘의미 문명’은 무엇입니까?
인간은 본질적으로 의미를 찾는 존재입니다. AI 이후 기술은 계산과 실행의 영역을 거의 완성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인간에게 남은 일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자신만의 의미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의미 문명은 각자가 자신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문명의 단계입니다. 기술 중심 문명에서 삶의 의미 중심 문명으로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금융 역시 변화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은 담보와 매출, 기술 중심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자본은 다른 방향을 향해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프로젝트, 미래를 만드는 도전, 새로운 문명을 만드는 꿈 등 이런 곳으로 자본이 흘러야 합니다. 저는 이것을 ‘의미 금융’이라고 부릅니다.
의미, 생생한 꿈, 책임, 그리고 LOVE. 이 기준 위에서 자본이 움직이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Q. 마지막으로 AI 이후 인간은 무엇을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I 이후 인간에게 남은 과제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자신만의 리듬을 완성하는 것. 남을 따라가는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방향에서 만들어지는 리듬입니다. 자신의 삶에서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만들어내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AI 이후 시대에 완성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