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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제주 전통예술 교육의 힘"… 부혜숙 교사, 전국국악경연대회 지도교사상 수상

초등부 무용부문 지도 공로… "학생 중심의 세심한 예술 교육" 높이 평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제주 지역 초등 전통무용 교육의 일선에서 활동해온 부혜숙(빛무용학원) 교사가 제8회 제주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을 우수한 성과로 이끌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이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예술 교육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악·무용 종합 경연으로, 전통예술 교육의 저변을 가늠하는 대표 무대다. 부혜숙 교사는 초등부 무용부문에서 학생들의 기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며 독창성과 완성도를 두루 갖춘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통 춤사위의 기본기와 개별 학생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분석한 단계별 지도 방식은 이번 성과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 교육계는 이번 수상을 "예술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표현력·자아 형성을 돕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한다. 부혜숙 교사는 지난 수년간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을 중심에 두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초등 예술교육의 정착에 힘써왔다.

 

수상식은 23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상장은 공식 문서 형태로 전달됐다. 상장에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우수한 결과를 성취하였다'는 문구가 담겨 있다.

부혜숙 교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전통예술 교육은 한 아이의 몸과 마음 전체를 성장시키는 작업"이라며 "아이들의 가능성을 존중해주는 현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주 초등예술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악·전통무용 프로그램의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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