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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동갑내기 친구 밴드 SURL(설)과 Lacuna(라쿠나), 청춘과 우정의 기록을 담은 협업곡 ‘KIDS’ 오늘(9월 3일) 정오 발매!

2018년 작은 공연장에서 만난 두 밴드,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KIDS’
작년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했던 동명의 투어콘서트 ‘KIDS’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협업 신곡, 1년 만에 발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밴드 SURL(설)과 Lacuna(라쿠나)가 협업 싱글 ‘KIDS’를 오늘(9월 3일) 정오에 발매한다.

두 동갑내기 밴드는 2018년 여름 작은 클럽 공연장에서 처음 만난 이후, 꾸준히 교류하며 성장해 왔고 소속사 MPMG MUSIC 아래 한솥밥을 먹은 지도 어언 6년이 지났다.

 

2024년 10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Grand Mint Festival(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등극하며 인디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싱글 ‘KIDS’는 두 팀이 함께 걸어온 여정과 우정을 음악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KIDS’는 정확히 1년 전인 2024년 전국을 순회한 동명의 투어 콘서트 'KIDS : Kids In the Dream Store'에서 최초로 공개된 협업 신곡으로, 팬들 사이에서 정식 발매 요청이 이어져 왔다.

 

약 7분 길이의 곡은 기타와 드럼, 신스가 겹겹이 쌓이는 전개를 통해 청춘의 에너지를 담아냈으며, 양 팀 보컬의 음색 차이가 교차하며 입체적인 감정을 전달한다. 양 밴드 여덟 명 전원이 프로듀싱과 작곡·편곡에 참여해, 각자의 음악적 개성이 다양한 악기로 곡 전체에 고르게 반영되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앨범 커버 아트워크는 당시 투어 콘서트 포스터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다시 활용해 제작됐다. 각 8명의 멤버들을 모티브로 그려진 이 캐릭터들은 팬들에게 당시의 공연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동시에 귀여운 이미지로 시선을 끈다.

현재 SURL과 Lacuna의 대부분 멤버가 군 복무로 활동을 쉬는 가운데 SURL의 드러머 오명석과 Lacuna의 기타리스트 정민혁은 전 보이그룹 펜타곤의 멤버 우석과 함께 신규 밴드 ‘KIK’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MPMG MUSIC은 "SURL과 Lacuna의 'KIDS'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여덟명의 친구들이 청춘의 기록을 남긴 상징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KIDS'는 9월 3일 정오부터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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