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도전하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 박영혜 작가가 '인터뷰 노트' Vol.2를 통해 세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멘토로서의 영역을 넓혔다. 자신의 삶에서 겪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출연자들에게 진솔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공감의 폭을 확장시켰다.
박영혜 작가가 멘토로 함께한 '인터뷰 노트' Vol.2가 지난 8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팝 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도전'과 '나다움'을 주제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출연자들이 무대 위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하며 관객들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박영혜 작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삶의 경험과 도전에 관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큰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사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박영혜 작가의 맞춤 멘토링이 더해진 ‘고민 상담소’ 코너는 나이와 성별이 제각각인 사연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연자들은 박영혜 작가의 맞춤 멘토링에 위로를 얻고, 무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다졌다. 현장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관객들의 모습과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박수 소리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박영혜 작가는 "이런 무대는 처음이라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다. 하지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긴장되기보다 즐거웠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사연자들의 '효자손'이 되어 드리고 싶었는데, 무대 후 표정을 보니 잘 전해진 것 같아 오히려 내가 더 위로와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엄마처럼, 언니·누나처럼 따뜻한 조언을 건네고 사연자들을 위로할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정을 기반으로 한 강연형 콘서트 '인터뷰 노트'를 기획·진행한 김예나 기자는 "저마다의 진솔한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의 도전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인터뷰 노트'를 이어가,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혜 작가와 김예나 기자가 함께한 이번 '인터뷰 노트' Vol.2의 ‘고민 상담소’ 코너는 새로운 브랜드 공연으로 확장돼 곧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웃음과 눈물 사이에서 사연과 노래가 피어나는, 인생 멘토링 쇼로서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