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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세계적 사진가 크리스 조던 · 닉 하네스 내한, '더 글로리어스 월드' 展, 아티스트 토크 개최!

세계적인 사진가 크리스 조던, 닉 하네스 내한... 작품 속 메시지 직접 전한다
아름다움과 절망의 경계에서 현대 소비문화의 폐해를 탐구하는 ‘크리스 조던’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통찰하는 시각적 인류학자 ‘닉 하네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기획전 <더 글로리어스 월드>와 연계하여, 세계적인 사진작가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를 4월 23일(수)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크리스 조던(미국)과 닉 하네스(벨기에), 두 명의 사진작가가 직접 내한해 관객을 만난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중인 두 작가는 작품과 그 이면의 이야기, 환경에 대한 생각과 실천 방식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크리스 조던(Chris Jordan)은 미국 출신의 사진가이자 예술가로, 대량 소비와 환경 문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태평양 외딴섬에 사는 새들의 플라스틱 폐기물 섭취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알바트로스(Albatross, 2018)’는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영화와 함께 두 개의 시리즈가 소개된다. ▲<숫자를 따라서(Running the Numbers)>는 한눈에 보기에는 잘 알려진 명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 세계에서 10초마다 사용되는 비닐봉지, 1분마다 소비되는 플라스틱 병 등의 숫자를 시각화한 작품이며, 최근 시리즈인 ▲<황홀한 폐허(Ecstatic Desolation)>는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움을 통해 미묘함, 고요함, 침묵을 강조하며 오늘날의 정신적 혼란 속에서도 명상할 수 있는 시각적 공간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닉 하네스(Nick Hannes)는 벨기에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세계언론상(World Press Photo Award, 2023), 자이스 사진상(The Zeiss Photography Award, 2018), 매그넘 사진상(The Magnum Photography Award, 2017) 등을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화와 자본주의의 궁극적인 놀이터인 두바이의 인공 환경과 소비문화를 통해 자본주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 ▲<환희의 정원(Garden of Delight)>이 소개된다.

기후 위기의 본질을 공유하고, 사진이 가져다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티켓 구매 시 전시 관람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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