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극단 김장하는날은 연극 '누에'를 오는 31일~6월2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작품은 조선을 배경으로 동무지만 편지로만 속마음을 전하며 1년에 단 한 번 단오에 만나는 윤과 동의 이야기를 그린다. 폐비 윤씨, 어우동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을 바탕으로 한다.
어두동 역은 김수안, 폐비 윤씨 역은 홍은정, 성종 역은 한정호, 월산대군 역은 이정후가 맡는다. 누에는 지난 1일 개막한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2020년 국립극단의 창작 희곡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 '희곡우체통'에 선정돼 낭독회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