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 6월 초연 개막을 앞두고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본 공연은 2023년 힐링 소설 기대작 1위에 빛난 김지윤 작가의 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을 원작으로 2024년 6월 1일 초연을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연남동에 위치한 ‘빙굴빙굴 빨래방’을 찾아주는 손님들이 테이블에 놓인 비밀 다이어리를 통해 각각의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으며 서로를 보듬어 주는 이야기로써 서로에게 각박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힐링 뮤지컬이다.
극의 주요 무대인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의 터줏대감인 ‘장영감’역에 김남호, 김늘메, 김준희 배우가 출연, 그의 아들이자 성형외과 의사 ‘대주’역에 김민주, 임재혁, 정지환이 연기한다. 보일러 수리공 남편의 아내이자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미라’역에 이서정, 이하정, 차은진이 캐스팅 되었으며, 힘든 일상을 버티며 꿈을 키우고 있는 ‘여름’역에 김민성, 서찬양, 장이슬이 출연한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버스킹을 하며 우연한 일로 뜻밖의 로맨스를 펼쳐내는 ‘하준’역에 석우성, 손슬기, 윤환호가 공연할 예정이며,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인 배우 김진솔, 정다운, 최린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다 남자친구의 이면을 알게 된 ‘연우’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공연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멀티맨’역에는 배우 김상원, 서태이, 양승환이 나설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스케치 영상을 비롯하여 포스터 등 힐링의 기운과 배우들의 섬세한 감성 연기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의 각색 및 연출을 진행한 김기석 연출가는 “소설의 방대한 분량을 100분의 뮤지컬로 소화하기 위해 작품의 속도감에 집중해 각색을 진행했다”며 “작품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을 관객분들께 전달하기 위해 배우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6월 1일부터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한다.지난 4월 19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1차 오픈을 진행 했으며,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