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뮤지컬 배우 이아름솔(소속: EMK엔터테인먼트)이 오늘(15일)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블루 루 모니에’ 역으로 첫 공연을 올린다.
이아름솔이 연기하는 ‘블루’는 주인공 '벤자민 버튼’의 운명적 사랑이자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재즈클럽 여가수로,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는 트라우마로 인한 오랜 방황 끝에 ‘벤자민’ 곁에 있게 되는 인물이다.
매 작품마다 폭발적인 가창력, 완성도 높은 캐릭터 해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로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9살 어린아이부터 상처와 아픔을 견디며 살아온 내공 깊은 노인까지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아름솔은 첫 공연을 앞두고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 내내 가슴이 벅차고 행복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공연을 찾아 주시는 많은 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전달될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준비한 뮤지컬 ‘벤자민 버튼’! 여러분들의 ‘스윗 스팟’을 위하여 노래하고 연기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아름솔은 현재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혁명을 선동하며 정의를 외치는 주인공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맡아 호평 속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뮤지컬뿐만 아니라 JTBC ‘걸스 온 파이어’ 방송 경연 무대에서도 매주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 ‘Jessie J - Mamma Knows Best’를 선곡해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선사한 이아름솔은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을 단숨에 압도하며 보컬 테크닉, 성량, 에너지, 무대 장악력까지 다 응축해서 보여주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라운드 무대에서 역시 듀엣 파트너 임옥연과 함께 ‘한영애 - 크레이지 카사노바’를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하게 소화해 내 엘리트 싱어라는 찬사를 받고 첫 번째 MVP로 선정되며 본선 3라운드에 직행했다.
2014년 뮤지컬 '셜록홈즈'로 데뷔한 이아름솔은 대형 뮤지컬 앙상블부터 대학로 작품들과 쇼케이스, 음악극,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탄탄히 실력을 쌓아왔다. 이후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하데스 타운', ‘실비아 살다’, '브론테', ‘인사이드 윌리엄’, '이프덴', ’식스 더 뮤지컬‘, ‘프리다’, '맥베스' 등에서 장르와 배역 불문하고 독보적인 존재감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2024년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EMK뮤지컬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원작으로 한다.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인간의 인생을 조망하는 내용이며 조광화 극작 및 연출, 이나오 작곡가,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등 탄탄한 창작진들과 함께 주인공 ‘벤자민 버튼’의 나이변화를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가 디자인 한 ‘퍼펫’ 으로 표현하며 뮤지컬 ‘벤자민 버튼’만의 독보적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아름솔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김재범, 심창민(최강창민), 김성식, 김소향, 박은미, 하은섬(김나윤), 김지선 등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캐스트들과 함께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