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성구 기자 |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캣퍼슨'이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기대감을 드높이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지난 4월 열린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던 '캣퍼슨'이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풋풋한 설렘과 섬뜩한 공포가 공존하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캣퍼슨'은 갓 스물이 된 극장 알바생 ‘마고’가 고양이를 키우는 남자 ‘로버트’를 만나 설렘과 공포 사이, 심장이 멎을 듯한 데이트를 하게 되는 로맨스릴러.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초청으로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던 '캣퍼슨'은 "로맨스릴러의 진화"(필링 필름), "올해 최고의 기대작"(더 플레이리스트), "역사상 가장 대담한 영화"(더 랩), "황홀한 난장판"(디사이더), "완전한 서스펜스 스릴러"(데일리 닷), "의심할 여지없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할리우드 리포터) 등 주요 매체들의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미국 대표적인 주간지인 '뉴요커'의 온라인판에서 역사상 최다 조회수인 450만을 돌파한 동명의 인기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되어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코다'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에밀리아 존스와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과 경합하여 작품상을 수상했던 [석세션]에서 활약한 배우 니콜라스 브라운이 '캣퍼슨'에 함께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캣퍼슨'의 티저 예고편은 '로맨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설렘, 집착, 의심, 공포 등 데이트에서 겪을 수 있는 리얼한 감정들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장에서 만난 낯선 남자 '로버트'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썸'을 즐기는 스무 살 대학생 '마고', 그리고 그의 베스트 프렌드 '테일러'의 대화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점차 깊어지는 관계에서 '로버트'와의 잠자리를 고민하는 '마고'의 설렘이 잘 담겨 있다.
하지만 "너 안 죽여"라는 섬뜩한 농담을 건네는 '로버트'의 대사를 기점으로 달콤했던 시간들은 뜻밖의 반전을 맞이하고, 어둠 속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마고'와 '테일러'의 표정에서 예상치 못한 공포를 읽어낼 수 있다.
이어 "당신의 데이트도 악몽이 될 수 있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그 남자 뭔가 숨기고 있어"라는 '마고'의 대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넌 날 조종하고 있잖아" 라며 화를 내는 '로버트'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오해와 갈등이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든다.
설렘에서 공포로, 로맨스가 스릴러로 변모하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영화 '캣퍼슨'은 다가오는 6월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