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극발전소301의 2024년 신작! 연극 <뮤직할 가족>이 오는 5월 16일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가장인 상수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가족이 살던 아파트마저 경매로 넘어가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지내고 있다. 오랜만에 상수가 중대 발표를 한다며 가족들을 소집한다.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친할머니의 소식을 전하는 상수. 가족들은 친할머니의 존재도 이날 처음 알게 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가족들을 버리고 미국으로 홀연히 사라졌다는 친할머니로부터 연락이 왔다는데! 뮤지컬 공연을 하면 30억의 유산을 상속해 주겠다는 것! 가족들은 혼란과 충격에 빠진다. 그래 어디 한번 해보자, 까짓거 뮤지컬! 음치와 몸치를 겸비한 이 가족! 정말… 뮤지컬 할 수 있을까?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가족들을 버리고 홀연히 사라졌던 친할머니로부터 연락이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뮤지컬을 공연하면 30억을 유산으로 상속해 준다는 것!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뮤지컬 공연을 위한 대장정 임무에 돌입한다.
김하나 작가는 “연극 <뮤직할 가족>은 단순히 웃기려고 만든 이야기가 아니에요. 형식은 코미디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 시대 소수자를 위한 진지한 위로의 이야기입니다. 결국엔 나답게 사는 게 정답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연극 [뮤직할 가족]은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으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며, 진태연, 최영도, 장은총, 박혜림, 길은혜, 이준호 배우가 출연하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4년 5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공연되며 플레이티켓,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