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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개막

11일~14일 벡스코에서 1150개 갤러리 4000여 작품 참여 … 키워드 ‘동아시아’와 ‘작가 발굴’
아시아 미술, 청년 작가 집중, ‘영프론티어 특별전’과 ‘뉴 아티스트 어워드: BNK선정작가전’ 등 특별전 마련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봄이 되면 찾아오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4 BAMA)가 개막했다.

 

11일 오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BAMA 조직위윈회, BAMA 운영위원회, 부산광역시 관계자, 부산화랑협회 회원 등 50여 명의 미술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 BAMA가 문을 열었다.

 

부산화랑협회 협회장이며 2024 BAMA 운영위원회 윤영숙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BAMA가 13회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미술시장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부산 최고의 아트페어로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부산화랑협회가 만들어왔다”면서 “이번 BAMA는 150개의 갤러리가 참가를 해서 4천 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역대급으로 열리는 행사”라고 밝혔다.

 

이어 2024 BAMA 조직위원회 배재한 조직위원장은 “BAMA가 세계 현대 미술의 대중문화와 국내 작가의 국제적 마케팅에 기여하는 공적인 역할과 그 성장세는 수많은 국내 아트웨어 중에서 참으로 괄목할 만하고, BAMA가 크게 성장하는 것은 우수한 참여 갤러리와 부산시민의 사랑이 그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해외 갤러리가 참여하여 앞으로 BAMA는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마음으로 아시아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 특화시키고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국 심재민 국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4대 아트페어는 매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성황리에 개최를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BAMA는 2022년부터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그리고 200억 이상의 작품 판매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만 해도 디그리쇼 한국위원회와 함께 영프론티오 특별전으로 지역 예술학과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어 이런 부분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예술인들에게 대단히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2024 BAMA는 150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 가운데 올 행사에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등 16개의 해외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2024 BAMA의 키워드는 ‘동아시아’와 ‘작가 발굴’이다.

 

서구 중심의 미술 시장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작가들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BAMA가 국제 동향에 맞춰 직접 선정한 동아시아 작가 특별전인 ‘Based on East Asia-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를 선보인다.

 

이어 ‘청년 작가 발굴’은 ‘영프론티어 특별전’과 ‘뉴 아티스트 어워드: BNK선정작가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프론티어 특별전에는 올해 지역 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신진 작가 중 16명을 엄선했다. 지난해 하반기 열린 부산지역 미술 전공 졸업생들 연합 전시회인 디그리쇼와 협력했으며 영프론티어 작가들은 아트페어에서 자기 작품을 판매하며 미술 시장에 정식 데뷔하게 된다. 부산화랑협회는 영프론티어 특별전 작가 중 우수 작가를 다시 선정해 갤러리 기획전도 연결해 줄 계획이다.

 

‘뉴 아티스트 어워드: BNK선정작가전’은 BNK부산은행이 매년 열었던 청년 작가 미술대전 공모전 수상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BNK 미술대전은 한국 미술계를 빛낼 작가를 선정하기로 유명하다. 작품성이 검증된 청년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한편 올해 BAMA는 행사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특별전을 좀 더 풍성하게 준비한 것도 특징이다. 먼저 카탈루냐 여성 어반 아티스트(도시 예술가) 전이 있다. 스페인 북동부 자치 지방인 카탈루냐는 스페인에 소속돼 있지만 독자적인 문화와 행정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BAMA에선 평등, 존중, 공유하는 예술을 표방하는 어반 아트의 대표 영역인 그라피티 아티스트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남성들에 비해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그라피티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의미가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4명의 여성 작가는 유명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며 전시 작품 외에도 BAMA 현장에서 즉석에서 대형 벽에 그라피티를 그리는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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