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선율과 폭넓은 해석으로 호평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유리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석사 디플롬을 취득하고,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시작한지 1년 만에 1988년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협연하며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고, 유학시절 Concertino Ensemble 단원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독일 Düsseldorf, Münster, Wuppertal, Rostock 등지에서 가진 다수의 연주를 통해 ‘좋은 톤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을 들었다.

이외에도 Burg Nienburg / Heek, Münster, Weinheim, Weikersheim, Kröchendorf Schloss, Haus Marteau in Lichtenberg 마스터 클래스 참가와 Sofia National Academy Orchestra, Poland National Wieniawski Philharmonic Orchestra, Czech Praque Symphony Orchestra, 협 스트링 앙상블,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루마니아 “Black Sea Music Festival”에 초청, 연주하여 현지 언론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모차르트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또한 2005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Romantic Passion> 시리즈, <Romance in Midsummer Night>, <Romantic Memories>는 물론 2017년 <꿈처럼>을 기획, 주제가 있는 독주 무대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실내악에도 관심을 가져 2006년 Klang Trio를 창단하여 금호아트홀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정기연주를 가져오고 있는 그녀는 2007년 예술의전당 주최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에도 초청되어 연주하는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니 악장, 가톨릭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악장, 중앙대 및 동 대학원, 성신여대, 평택대, 협성대, 삼성노블카운티 영재 아카데미, KB 음악대학 강사를 역임하였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조유리는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단국대학교, 가천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계원예고, 덕원예고, 경기예고, 대원여고에 출강하여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코리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 협 스트링 앙상블 수석단원, 서울 스트링 앙상블 단원, 가우디움 앙상블 멤버, Klang Trio 리더로 활동 중이다.

■ PROGRAM

W.A. Mozart (1756-1791)

Violin Sonata No. 18 in G Major, K. 301

Ⅰ. Allegro con spirito

Ⅱ. Allegro

Violin Sonata No. 19 in E Major, K. 302

Ⅰ. Allegro

Ⅱ. Rondeau - Andante grazioso

Violin Sonata No. 20 in C Major, K. 303

Ⅰ. Adagio - Allegro molto

Ⅱ. Tempo di minuetto

Violin Sonata No. 21 in e minor, K. 304

Ⅰ. Allegro

Ⅱ. Tempo di minu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