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그때도 오늘'은 '그때'를 '현재'로 여기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15일 서울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다.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40년대 제주도, 192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2인극이다. 각 지방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시대적 배경을 실감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2022년 초연한 이 작품은 인천·부산·세종·창원 등에서 관객을 만나고 같은 해 대학로에서 재연한 후 오랜만에 관객을 다시 만난다.
초연 후 오랜만에 합류하는 이희준을 비롯해 새롭게 참여하는 최영준, 초연부터 쭉 자리를 지켜온 차용학·오의식·박은석, 재연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는 양경원 등 6명의 배우가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작품 속에서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로 분하는 남자1은 최영준·오의식·박은석이 연기한다. 2020년대의 문석, 1980년대의 해동, 1940년대의 윤삼, 1920년대의 용진을 맡는 남자2 배역은 이희준·양경원·차용학이 연기한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수장 민준호가 각색과 연출을, 작가 오인하가 극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