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맑음속초 27.2℃
  • 맑음동두천 23.1℃
  • 맑음춘천 23.9℃
  • 구름조금강릉 29.0℃
  • 맑음동해 26.2℃
  • 맑음서울 23.1℃
  • 구름조금인천 20.4℃
  • 맑음청주 24.9℃
  • 맑음대전 23.9℃
  • 맑음대구 27.4℃
  • 맑음전주 24.8℃
  • 맑음울산 26.0℃
  • 맑음광주 24.1℃
  • 맑음부산 23.1℃
  • 맑음제주 20.6℃
  • 맑음서귀포 21.4℃
  • 맑음양평 24.4℃
  • 맑음이천 24.6℃
  • 구름조금제천 23.5℃
  • 맑음천안 24.4℃
  • 맑음보령 20.4℃
  • 맑음부안 24.7℃
  • 맑음강진군 24.2℃
  • 맑음경주시 29.3℃
  • 맑음거제 22.4℃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문화저널코리아 양영철 기자 | 니체, 아인슈타인, 카를 융, 바그너, 헤르만 헤세, 카프카, 톨스토이에게 영감을 준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40대까지 은둔 생활을 했다.

 

그는 언제든 자신이 인정받을 것이란 자부심이 있었다. 40대 중반부터 실력이 알려지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그에게 40대는 위기를 넘은 때이자 인생의 분기점이다.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에는 인생의 의미를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남긴 철학적 사유 중 현시대 40대가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겼다.

 

마흔은 가장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황금기이자 '인생은 고통'이란 인식에 다다르는 시기다. 개인에서, 사회에서, 인생에서 실패의 아픔도 많이 겪는다. 바쁜 생활에 자신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고, 관계와 죽음에 회의감과 상실감을 느낀다.

 

쇼펜하우어는 인간 본성의 욕망이 영원히 충족될 수 없어 인생사가 고통의 연속이지만, 그 욕망에서 잘 살고자 하는 힘이 생긴다고 봤다. 욕망을 잘 다스릴 때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와 방법을 남겼다.

 

이 책의 저자는 쇼펜하우어 철학과 쇼펜하우어가 남긴 기록들에서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30가지 내용을 담았다.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인간은 무수한 욕망의 덩어리다", "삶은 진자처럼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 이 두 가지가 삶의 궁극적인 요소다" 등 쇼펜하우어의 40대 이야기와 쇼펜하우어가 깨닫고 실천한 바를 남긴 주옥같은 말들을 만날 수 있다.



배너

CJK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