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정원석 기자 | 대구 동구청이 2022년을 ‘세계적 관광 도시 동구’의 기틀을 잡는 원년으로 삼고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친다.
동구청은 위드코로나 관광활성화 사업추진,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 추진 등 크게 3가지를 추진방향으로 정했다.
위드코로나 관광활성화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관광정책으로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동구 대표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또, 동구 대표관광지 및 숨은 관광명소를 널리 홍보하고자 가칭 ‘동구의 낮과밤 관광명소’공모전을 열어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개별 관광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및 팸투어도 한다.
관광산업 인프라도 구축한다. 해맞이동산 내에 LED조형물과 조명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별빛 산책로를 조성한다. 아양기찻길에는 미디어파사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관광 산책코스 명소를 구축할 계획. 불로동 고분군의 유물과 문화재 가치를 적극 홍보하여 대구 대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며, 불로동 고분군 문화탐방 체험센터도 건립한다. 금호강 친수 공간, 국립신암선열공원, 조양회관, 망우당 공원 등 호국정신이 깃든 시설을 연계하여 호국 역사 관광명소도 조성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은 동구에 산재한 문화재와 그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을 스토리텔링화하여 관광콘텐츠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동화사, 파계사 등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과, 지역문화유산 교육 등을 추진하고, 각종 국가 및 시지정 문화재를 정비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조만간 각 사업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의 핵심은 관광사업이다. 동구를 세계적 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