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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유경 "언니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문화저널코리아 반석 기자 |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걸요.”


2004년생 공격수 전유경(포항여전고)은 여자 U-20 대표팀에서 두 살 위 선배들과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202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과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포항여전고의 2관왕을 이끈 전유경은 고교 여자축구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힌다.


전유경은 6일부터 10일까지 전북 남원시에서 진행된 여자 U-20 대표팀의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 대비한 2차 소집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달 1차 소집 훈련에도 참가했던 전유경은 “언니들이 분위기를 올려주고 나 같은 밑 학년 선수들을 잘 챙겨준다.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며 여자 U-20 대표팀의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황인선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은 전유경에 대해 “고등학생이지만 대학생 선배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언니들과의 몸싸움에서도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당차다”고 말했다. 전유경은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그래야 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웃었다.


전유경은 팀 내 경쟁에서 살아남아 내년 8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U-20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최종 명단에 드는 것이 목표다. 전유경은 “월드컵에 꼭 나가고 싶다”면서 “월드컵에 나가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자신의 장점을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라고 밝힌 전유경은 “힘이나 스피드는 언니들에게 조금 밀리지만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니들한테서 배울 점은 배우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유지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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