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자신만의 기법과 스토리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24人의 한국 미술의 선구자이자 개척자인 화백님들의 작품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허성미) 1F에서 2021년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展 : 추상과 구상-김환기에서 고영훈까지>라는 이름으로 특별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남관, 얼굴, 190x130, Oil on canvas
전시에 함께하는 이들은 먼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한과 여인의 채색화가 천경자, 하모니즘 미술의 창시자 김흥수, 한국 추상조형미술의 개척자 류경채, 문자추상과 조형성의 화가 남관, 남해 풍경의 색채마술사 전혁림, 한국 추상미술의 천재 하인두, 한국적 색채의 풍경화가 권옥연, 남도 인상파의 거장 오지호, 꽃과 여인 태양의 화가 임직순, 물방울 화가 김창열, 한국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역사 박서보, 동양정신과 모노파의 거장 이우환, 한국 단색화의 거목 하종현, 설악산의 화가 김종학, 신체와 행위미술의 리더 이건용, 제주 중도의 눈부신 아름다움 이왈종, 시공간의 초월적 상상화가 한만영, 기하학적 추상회화의 종결자 김재관, 평면과 입체의 연금술사 김태호, 한국적 리얼리즘 회화의 고수 고영훈, 한국적 극사실의 서정적 화가 이석주, 현실과 생명력의 화가 오치균, 숯이 만든 생명의 화가 이배 이들은 하나같이 모두 한국 현대미술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김태호, Internal Rhythm 2020-47 , 194.3x131cm , Acrylic on canvas, 2020
김태호, Internal Rhythm 2020-55, 163.5x131.3cm, Acrylic on canvas, 2020
사아트프라자갤러리 허성미 관장은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를 뒤덮는가 하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홍수와 자연재해로 지구는 커다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세계 경제도 변혁하는 요즈음 세계 미술시장의 판도도 많이 바뀌면서 급변하고 있다.
한국 미술의 우수한 작가들이 세계 속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미술도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미술 시장의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미술계도 한국미술 시장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김태호, Internal-Rhythm 2020-43, 194.7x131.5cm, Acrylic on canvas, 2020
이에 컬렉터가 증가하고 한국미술시장도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한국미술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추상미술과 구상미술의 두 줄기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하였으며,우리는 지속적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인 추상과 구상의 영역을 다루면서 의문을 제기하고 물음을 던질 것이다.
이번 전시는 생생한 한국미술의 거장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추상과 구상의 흐름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여, 지친 일상 속에서도 일상 너머의 예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새로운 발견을 위해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展’을 통해 추상미술과 구상미술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느끼며 반복되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두 얼굴展’의 더욱 많은 작품과 이야기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에서 7월 26일(월) 저녁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