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애니’로 착붙 캐릭터를 만났다.
송일국은 지난 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애니’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워벅스’ 역으로 무대에 오른 송일국은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억만장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애니’는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부모님을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고아 소녀 애니와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억만장자 워벅스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일국은 애니를 만나기 전과 후 점차 변화하는 워벅스 캐릭터를 섬세한 열연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일만 하며 살아가던 워벅스가 애니를 만나 알게 되는 일상의 따뜻함과 소중함은 관객들에게 큰 교훈과 울림을 남겼다.
송일국은 깊은 열연에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워벅스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고,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앞으로 펼쳐질 ‘애니’ 여정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송일국이 출연하는 뮤지컬 ‘애니’는 오는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