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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망원동 브라더스' 하반기를 사로잡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전반기 공연.. 7월 28일 일요일까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2024년 여름,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자리 잡은 김호연 작가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망원동 브라더스>가 리뉴얼을 통해 더욱 탄탄한 무대로 돌아온다.

 

18일 공연제작사 [극단지우]에 따르면 <망원동 브라더스>는 8평의 망원동 옥탑방에 세대별 남자들의 고민과 현실을 유쾌하게 그러낸 작품으로 7월 28일 일요일까지 2022년부터 이어온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8월 3일 토요일 업그레이드 된 대본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공연 <망원동 브라더스>의 가장 큰 변화는 연극 <안녕, 말판씨>와 <트리거>를 연출한 홍루현 감독이 각색에 참여하여 원작의 말맛을 한층 더 살렸다는 후문이다.

 

기존에는 주인공 ‘영준’과 ‘선화’의 로맨스가 주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면 이번 시즌은 제목처럼 옥탑에 기거하게 되는 각각 남자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전개된다. 또한 ‘선화’역 대신 마성의 매력으로 ‘영준’을 쥐락펴락하는 인물인 ‘주연’이 새롭게 등장해 ‘영준’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지도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한편 <망원동 브라더스> 주인공인 ‘오영준’역에 이호준, 정지환, 문재웅 배우와 아는 척, 잘생긴 척, 돈 많은 척에 삼척동자 ‘삼동이’ 역을 맡고 있는 안지후, 차윤오, 김초록 배우, 영준과 로맨스를 이루며 자칭 알바의 신 ‘선화’역에 정다운, 이연우, 김민성 배우는 7월 28일 공연까지만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변화와 동시에 포스터 및 로고까지 새롭게 변화한 <망원동 브라더스>는 오픈런으로 공연되며, 대학로 연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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