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가 참가작을 접수한다.

예술위는 1일부터 오는 8월16일까지 국악, 양악 2개 부문에서 아창제 참가작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 올해로 16회를 맞은 아창제는 국악, 양악 부문을 망라한 창작 관현악 작곡과 연주, 비평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국내 대표 창작음악제다. 지난 15년간 171개의 작품을 발굴, 창작 음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공모는 국악, 양악 각 부문의 관현악 혹은 협주곡 편성의 초연 또는 재연 작품이다. 초연의 경우 예심과 본심 모두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작곡가 또는 국내에서 체류하며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작곡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아창제에 최종 선정된 작품은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연주단체를 통해 무대에 오른다. 작품 사용료(초연 600만원, 재연 200만원)도 지원받는다.

국악 부문 선정작은 내년 1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로 국립극장에서, 양악 부문 선정작은 내년 2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작품 공모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예술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