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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뮤지컬 '스모크', 11월 네 번째 시즌…정민·박정원 합류

11월15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시대를 앞서간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뮤지컬 '스모크'가 2년반 만에 돌아온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스모크'는 오는 11월15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한다.

 

근대문학의 모더니스트로 통하는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 외에 '건축무한육면각체', '거울' 등과 소설 '날개', '종생기', 수필 '권태' 등 개성 있는 발상과 표현을 선보인 이상의 대표작을 대사와 노래 가사에 담아냈다. 작품은 '초(超)', '해(海)', '홍(紅)' 세 명의 인물을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이상의 천재성,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절망, 염원, 희망을 그린다.

 

글쓰기에 대한 고뇌를 멈추지 않는 시를 쓰는 자 '초' 역에는 이 작품의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함께한 김재범, 김경수가 다시 돌아온다. 같은 역에 정민과 박정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끊임없이 바다를 동경하는 순수함을 간직한 '해' 역에는 손유동, 강찬, 홍승안이 출연한다. 초와 해의 고통을 같이 견디며 운명을 함께하는 '홍' 역에는 김지유, 김청아, 장보람, 최지혜가 모두 새롭게 합류한다.

 

뮤지컬 '스모크'는 국내 창작 뮤지컬계 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작·연출을 맡은 추 연출은 "무대 디자인, 영상, 의상 등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각적인 변화를 통해 작품성을 지키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움을 더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신선함을 주면서도 꾸준히 사랑 받은 작품의 본질을 그대로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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