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미래 연극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4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0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의 경연대회와 신예 작가들을 위한 청소년 희곡 공모, 예비 연극인들을 위한 특별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경연대회는 창작극 8편과 국내 희곡 2편으로 구성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에 2회로 열리는 청소년 희곡 공모는 청소년 희곡을 발굴해 청소년 창작극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공모는 15일 마감한다. 심사를 거쳐 폐막식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예비 연극인을 위한 특별강연도 열린다. 1부에선 하경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가 연기의 첫걸음에 관해 강연하며, 2부에선 장르를 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홍승균 배우가 토크콘서트로 청소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극협회 회장인 박정의 집행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모든 참가자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