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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이순재,신구와 함께 하는 명품 연극 '장수상회'-LASTDANCE 마지막 시즌 막 올리다!

황혼의 로맨스와 가족애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호평 속 공연!
첫사랑에 빠진 70세 연애초보 노신사 역을 열연하는 이순재와 신구!

 

문화저널코리아 정찬우 기자 |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장수상회>는 2016년 초연 이후 미국 LA 공연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 70여개 도시에서 약 30만 관객을 만나오며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 명품 연극이다.

융통성 이라 곤전혀없는 까칠한노신사 ‘성칠’.. ‘장수상회’를 지켜온 오랜 모범직원인 그는 참전 용사라는 자부심은 넘쳐도 배려심, 다정함 따윈 잊은지 오래다.

 

‘장수상회’옆집에 꽃가게를 연고 운외모의 ‘금님’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같은 그녀의 모습에 성칠은 당혹스러워하고,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금님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무심한 척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출수없는 ‘성칠’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첫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성칠’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금님’과의 설레는 만남을 이어가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금님’을 애타게찾던 ‘성칠’은 자신만 몰랐던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23년 시즌 연극 <장수상회>는 ‘라스트 댄스’라는 부제와 함께한다.극 중 황혼의 사랑을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하는 주인공들처럼,이번 시즌이 <장수상회>의 아름다운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종 드라마와 무대에서 여전히 왕성환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순재가 연극 <장수상회>만큼은 매 시즌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이유는 이 작품이 우리 삶의 원천인 소중한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공연의 프롤로그에서는 다정함은 부족해도 속정 깊은 성칠이 근무하는 ‘장수상회’ 옆 집에 고운 외모의 금님이 꽃가게를 연다.퉁명스러운 성칠의 모습에도 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금님은 어느 날 성칠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하게 되고,무심한 척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던 성칠과 금님은 첫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투닥거리면서 정을 쌓아가는 두 노년의 로맨스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한다.

작품 안에는 설레는 로맨스와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황혼의 행복한 로맨스를 즐기던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게 되면서 금님이 지키고자 했던 가슴 아프고도 아름다운 비밀이 드러나고,반전의 이야기가 시작되면 객석에선 어느샌가 훌쩍이는 눈물 소리가 들려온다.

명실상부 ‘가슴 뭉클한 가족 연극’의 대명사가 된 <장수상회>의 마지막 무대를 위해 이순재와 신구,박정자,김성녀4인의 대 배우들이 모였다.연기경력 도합 약240년의 대 배우들이 보여주는 노련함과 순발력은 마지막 시즌인 것이 아쉬울 정도로 공연의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연극 <장수상회>는 이순재,신구,백일섭,손숙,이호재,박정수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원로 배우들의 힘으로 국민 연극의 자리에 올랐고, 7년 간 큰 사랑을 받았다 오로지 연기에 한 평생을 바친 대체불가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다시 오기는 어려운 소중한 기회이기에 이번 공연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뜻을 모았다.

프로듀서 전용석은“국립극장 매진사례, LA투어,최단기간 국내 70개 도시 투어 등 많은 기록과 함께 7년간 공연되어 왔다.무엇보다 오랜 기간 무대를 지켜 주신 이순재,신구 두 선생님과 이번 시즌을 함께 해 주신 박정자,김성녀 선생님들과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년에 싹트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담은 연극 <장수상회> -LAST DANCE는 가정의 달을 맞아 2인 - 4인까지 가족 수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는”효도 패키지”를 통해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한편,연극 <장수상회>는 5월 21일(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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