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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올겨울을 프로방스의 빛으로 물들일 전시

80만 관객을 매혹한 빛의 벙커 ‘세잔, 프로방스의 빛’ 공개… 세잔과 칸딘스키의 작품 세계 조명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국내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 ‘빛의 벙커’가 네 번째 전시 ‘세잔, 프로방스의 빛(Cezanne, The Lights of Provence)’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세잔, 프로방스의 빛’은 다음달 4일부터 2023년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색채와 형태로 사물의 본질을 탐구한 현대 회화의 아버지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그리고 ‘생트 빅투아르 산’, ‘비베무스의 채석장’ 등 세잔의 작품 활동에 커다란 영감을 준 고향 ‘엑상프로방스’를 집중 조명하면서 초기 습작부터 후기 작품에 걸친 세잔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 속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이어지는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에서는 평면의 캔버스에 색채의 리듬과 역동을 표현한 추상 회화의 창시자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이 사방에 투사된다. 전시는 칸딘스키의 초기 구상 작품으로 시작해 대표작 ‘구성 8(Composition VIII)’과 ‘노랑-빨강-파랑(Yellow-Red-Blue)’을 비롯한 그의 추상화로 관객을 이끌며 거장이 창조해낸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주)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국내 18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매료시킨 ‘빛의 벙커’가 클림트, 고흐, 모네에 이어 올겨울 세잔의 작품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빛과 소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문화 재생 공간으로, 지난 9월 기준 누적 관람객 180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900평 규모의 거대한 공간 곳곳에 설치된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면, 기둥, 바닥 등 사방에 명화를 투사해 역동적으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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