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한솔 기자 |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2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5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제1회 락스퍼인권영화제에서 시작하여 국제 영화제로 격상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자유와 정의, 인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인권 영화제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서울 시청 광장에서 야외 상영회 또한 진행한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되 시민들이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작으로는 '시대혁명'(원제 : 時代革命)이 선정되어 화제를 모은다. '시대혁명'은 2019년 홍콩 시민들의 시위를 고스란히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작년 칸 영화제에서 깜짝 상영으로 화제가 된 후,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대혁명'은 2019년 시작된 홍콩 시위를 생생하게 다큐멘터리로 담아내어 시민들의 인터뷰와 갈등의 역사적 맥락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북미지역과 도쿄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가운데, 2022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한국에서는 첫 공개다.
한편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5일까지 ‘자유, 인권, 정의’를 주제로 한 단편영화 공모를 진행 중이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단편영화 공모전은 총 다섯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며,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진 인권 영화의 새로운 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의 폐막작과 일반 상영작은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및 공모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