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한솔 기자 | 고마츠 나나 주연의 가슴 저미는 러브 스토리 '달빛 그림자'가 4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애틋한 감동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2년 4월 27일 국내개봉을 확정한 '달빛 그림자'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달빛 그림자'는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된 주인공이 죽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기묘한 ‘달 그림자 현상’을 기다리며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과 미래로 나아가는 방식을 그려낸 작품.
'달빛 그림자'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된 ‘요시모토 바나나’의 스테디셀러 소설집 "키친"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 소설 '달빛 그림자'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2009 베니스 영화제에 단편으로 초청받았으며, 2017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에드문드 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달빛 그림자'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선 서로에게 운명처럼 이끌려 사랑에 빠지는 사츠키와 히토시의 애틋한 눈빛이 관객의 시선을 끈다.
포스터 하단의 “너를 만날 수 있는 단 한 번의 순간”이라는 카피는 영화 속 가슴 저미는 이별을 겪어야만 하는 두 인물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의 간절한 마음이 만들어낼 기적의 순간을 예고하는 듯해 두 인물의 눈빛이 더욱 아련하게 느껴진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츠키. 그리고 보름달 밤의 끝에 일어난다는, 죽은 이와 한 번 더 만날 수도 있는 기적이 일어나는 ‘달 그림자 현상’. 이별의 상실감에 헤메고 있는 사츠키에게 기적은 찾아올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인상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달빛 그림자' 오는 4월27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