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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딜쿠샤 오는 길이 편해집니다… 주출입구 계단 시민개방

8월 24일부터 딜쿠샤의 주출입구를 개방하여 관람객 인접성 제고

 

문화저널코리아 김기범 기자 | 일본 요코하마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인도 캘커타에서 영화처럼 청혼하고, 경성(서울)에서 예쁜 궁전 같은 집에 살던 미국인 사업가 앨버트 W. 테일러와 영국인 배우 메리 L. 테일러. 열정적 사랑, 모험 가득한 사업, 그리고 식민지 조선의 아픔에 공감하고 독립선언서를 해외에 알린 이들의 집이 바로 딜쿠샤(DILKUSHA)입니다.


시민 누구나 딜쿠샤에 오셔서 1920~30년대 경성에 지어진 이국적인 저택, 정성스럽게 복원된 고풍어린 가구들, 앨버트와 메리의 사랑을 담고 100여 년의 세월을 견딘 호박목걸이를 보실 수 있는 길이 더욱 편하고 빨라집니다.


서울시는 딜쿠샤(DILKUSHA) 주변의 원지형 회복 및 지장물 철거로 문화재 경관을 확보하고 대로변(사직로)으로부터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여 시민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였다.


공사는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에서 2019년 사업부지를 매입한 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2020년 8월 설계에 착수한 후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약 1년여 만에 완료되었다.


이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에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한 추가 정비를 마치고 8월 24일(화)부터 독립문 방향과 사직로로부터 출입이 가능한 딜쿠샤의 주출입구 계단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주출입구 계단의 개방으로 관람객들은 기존의 서대문역(5호선)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함께 독립문역(3호선)에서 올라오는 길을 이용하여 좀 더 편리하게 방문이 가능하다.


아울러, 경교장과 딜쿠샤를 거쳐 독립문, 서대문형무소로 이어지는 항일문화 유산 답사길로도 활용될 수 있어 역사도시 서울의 관광 루트로서 기대가 모아진다.


자세한 경로는 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직진하여 독립문역 사거리에서 사직터널 방면으로 좌회전 한 후 영락농인장로교회 옆 골목으로 올라오면 되며, 도보로 약 10분이 소요된다.


딜쿠샤로 오는 길(서대문 및 독립문 방향)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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