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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프리뷰 성료, 본공연 시작

10월 3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2009년 한국 초연, 2011년 재연 당시(뮤지컬해븐 제작) 강렬한 메시지, 파격적인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10년 만에 돌아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7월 8일부터 4일간 성공적으로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본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독일의 표현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격렬한 록 음악과 열정적인 춤으로 표현해낸 작품이다.

 

2006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평단의 호평, 관객들의 극찬과 함께 매진 행렬을 이어나갔으며, 제61회 토니상에서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뮤지컬, 연출, 대본, 작곡 등 8개 부문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 공연의 경우 2009년 초연으로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앙상블상,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 남우조연상, 2011년 재연으로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0년만에 한국 개막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독일의 표현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격렬한 록 음악과 열정적인 춤으로 표현해낸 작품이다.

 

2006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평단의 호평, 관객들의 극찬과 함께 매진 행렬을 이어나갔으며, 제61회 토니상에서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뮤지컬, 연출, 대본, 작곡 등 8개 부문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 공연의 경우 2009년 초연으로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앙상블상,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 남우조연상, 2011년 재연으로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0년만에 한국 개막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이제 막 성(性)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방황 그리고 욕망, 이를 억압하려는 기성세대와의 충돌을 강렬한 록 음악과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이루어진 넘버로 선보인다.

 

뮤지컬의 전통적인 표현을 따르지 않은 파격적인 연출인 만큼 배우들의 에너지가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150:1의 경쟁을 뚫고 노래와 춤, 연기까지 실력과 매력이 넘치는 신예들이 선발되었다.

 

더불어 한국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재창작한 ‘맨체스터 버전’은 10년 전 공연되었던 ‘브로드웨이 버전’인 초연, 재연의 연출과는 다르게 배역을 맡은 모든 배우들이 춤과 노래를 함께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 했다.

 

또한 극중 시대를 고증한 비주얼 표현과 섬세한 감성을 명확하게 담아내 더욱 강렬하고 아름다워진 무대로 재탄생 했다는 것도 이번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눈여겨볼 부분이다.

 

한편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관람한 관객들은 “사회적 문제를 여러 가지로 다룬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연배우와 앙상블의 조합이 아닌 모든 배우들이 주연이라는 점이 신선한 작품이에요.”(lkh908**), “배우분들의 열정과 연기가 대단했던 공연이었어요! 세세한 감정 연기와 넘버들이 좋았고, 설레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mj78**), “춤이 굉장히 역동적이었고 멋있었습니다.

 

젊은 배우들의 노래도 신선했어요.”(bl***@ha), “강압적이고 엄격했던 사회 분위기에서 봄을 맞은 자아가 깨어나고자 했던 몸부림의 흔적을 극 형태의 예술로 남겨놓은 작품. 음악과 의의는 여전히 빛난다.”(blackange***)라며 공연에 대한 애정 가득한 호평을 남겼다.

 

큰 기대와 긴장감 속에 첫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감사의 소감을 남겼다. ‘멜키어’역의 노윤은 “프로덕션의 모든 파트 인원들이 정말 뜨겁게 연습하고 많은 것들을 공유하며 행복하게 작업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첫 공연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고, 황휘는 “맨체스터의 새로운 버전이 처음 소개되는 것과 함께 데뷔를 하는 저 역시 처음 알려지는 순간이었는데, 첫 공연을 올린다는 자체만으로 정말 감사했고 또 감사했어요. 설렘과 긴장이 공존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작품일 텐데, 폐 끼치지 않도록 첫 공연 때 ‘더 집중해보자!’라고 노력했습니다. 어려운 때에 자리를 꽉 채워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벅찬 소회를 남겼다.

 

‘벤들라’역의 신예 배우들도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김서연은 “많은 분들의 기다림 속에서 무사히 첫 공연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마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의 처음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과 앞으로 만나게 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또 이정화는 “무사히 첫 공연을 올렸습니다.

 

새롭게 올라온 우리의 ‘스프링 어웨이크닝’, 저 역시 새롭고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프리뷰를 임했는데 폭발할 것 같은 심장박동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하고 더욱 정성스레 공연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모리츠’역의 배우들 역시 첫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남겼다. 김현진은 “뜨거운 여름, 뜨거운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저에게 아주 오랫동안 사춘기의 추억처럼 남을 것 같은 이 공연이 우리 모두에게도 행복한 공연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할게요!”라는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봉준은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전혀 안 떨리다가 ‘Mama who bore me reprise’ 전주가 들리는 순간부터 긴장되기 시작하더라고요. 등장하기 전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동안 우리가 연습하고 노력했던 것들을 성실히 보여주고 온전히 녹아들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더욱더 단단해지고 생동감 있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기대해 주세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활기찬 소감을 남겼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오는 7월 19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TV 해븐마니아’ 채널과 V LIVE의 ‘V MUSICAL’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녹화 중계한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주요 장면 시연을 선보이며, 배우들과 창작진이 출연하여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종료 후 네이버TV 해븐마니아 채널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202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10월 3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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