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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 한국의 판소리와 서양의 오페라가 만남

코리아아르츠그룹(하만택 대표)의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가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폐막작으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구전동화 '흥부와 놀부'를 모태로,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유산인 판소리(도창)와 서양의 오페라(성악)를 융합하여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며 세계화를 목표로 한류가 가능한 우리의 문화작품이다.

 

지난 2008년 초연되어,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는 이 작품은 한국적 해학에 오페라에서 오는 음악적 멜로디를 살려 판소리 도창이 극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며, 성악가들이 내용을 오페라로 연주한다.

 

구수한 입담과 능청스러운 도창 그리고 무대를 압도하는 최고 성악가의 열창과 연기자와 무용수가 함께 어우러진 잘 짜인 무대연출로 극 완성도를 높였으며, 판소리가 주는 희로애락과 해학 그리고 오페라로 전해오는 풍성한 극예술무대는 관객의 공연 몰입도를 높이며 감성 채워준다.

 

이번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는 김정수 대본에 지성호가 작곡한 것으로, 1시간 30분 공연을 위해 연출 조승철, 지휘 송은주, 음악코치 손민숙, 이혜원, 신수현 등이 무대 뒤에서 땀을 흘렸다.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신정혜와 국립창극단 소속인 조준희가 도창을 맡았으며, 테너 하만택과 이사야가 흥부 역을, 바리톤 김은수와 장철준이 놀부 역을 맡는다.

 

코리아아르츠그룹 하만택 대표는 “권선징악을 기본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들어 있는 흥부가의 재미를 최대한 살리면서 서양의 벨칸토(Belcanto) 발성의 오페라를 융합했다”며 “흥부와 놀부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나 청소년도 익숙하고 동양과 서양적 면이 모두 담겨 있어 해외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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