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멜로의 바이블 '노트북'이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라이언 고슬링이 대체 불가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영화로 밈(Meme)(인터넷과 SNS 등에서 유행하는 인기 콘텐츠를 의미)유행의 선두를 달린 사실이 알려져 시선을 모은다. [문화저널코리아]

2004년 신인이었던 라이언 고슬링은 앳된 얼굴과 풋풋한 연기로 '노트북'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만들며 흥행에 성공시켰다. 라이언 고슬링이 '노트북'의 로맨틱한 이미지로 전세계 여성들의 랜선 남친으로 부상하자 네티즌들에 의해 밈 ‘Hey girl’ 시리즈가 탄생하게 된다.

이는 ‘아무 노래 챌린지’, ‘1일1깡’ 등 보다 앞서 전세계 팬들의 유희가 되어 이제는 고전 인터넷 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인기를 모았던 ‘라이언 고슬링은 시리얼을 먹지 않는다’에 대해서는 이를 처음 만든 팬의 사망 소식에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그를 추모하기 위한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로 공개하기도 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한 네티즌의 아이디어를 호평하며 가장 좋아하는 밈으로 디즈니랜드 캣츠 시리즈를 꼽기도 했다. 여기에 2015년 '빅쇼트' 개봉을 앞두고 자신의 근황을 묻는 팬의 질문에 ‘Hey Girl, I’m back.’이라고 답해 자신의 밈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러 언론매체로도 소개된 이 현상은 한국인이라면 익숙한 일명 ‘먹방짤’로 이슈를 생산했던 하정우와 비슷한 맥락을 보이며 대표적인 밈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밈을 탄생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친 '노트북'은 '라라랜드', '드라이브', '블루 발렌타인'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연기해온 라이언 고슬링의 풋풋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영화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랑스러운 ‘앨리’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가 풋풋한 첫사랑으로 만나,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노트북'은 오는 11월 4일 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