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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해진과 조보아가 숲속 로맨스를 펼친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박해진·조보아 주연의 '포레스트'는 KBS 2TV 수목극으로 편성됐다. 사전제작 돼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으며, '99억의 여자' 후속으로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각각의 계기로 숲속에 모인 인물들은 좌충우돌 정착기를 거치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간다.
박해진은 돈과 명예의 화신인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을 연기한다. 뛰어난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갖췄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간다.
조보아는 국내 최고 대학병원 외과 레지던트 '정영재'로 분한다. 당당하고 모든 일에 열정적인 의사다. 정연주, 류승수, 노광식 등도 힘을 싣는다.
'피아노'(2001~2002), '건빵선생과 별사탕'(2005), '대물'(2010)의 오종록 PD가 연출한다. 극본은 '백설공주'(2004), '끝내주는 커피'(2010) 등을 집필한 이선영 작가가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