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미선이 29일로 사망 1주기를 맞은 가운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가 고인을 추모했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기자

플랜코리아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미선,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고인은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이자 봉사자이며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녀가 지은 보육시설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그녀가 후원한 10명의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있다" 고인의 생전 선행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나눔을 함께했던 우리가 모든 아이들이 빈곤이나 기아의 고통 없이 맑고 순수하게 자라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했던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아이들을 찾아가 따스한 온기를 전했던 전미선 홍보대사의 나눔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29일 전북 전주의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에게 발견될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그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당시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