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정혁채 기자 |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내 40~50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년 남성 요리수업이 성황리에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월 4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사천읍에 위치한 요리학원에서 40~50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밥 잘하는 스윗한 남자’라는 중년 남성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가족 내 성역할 변화를 반영하여 개설되었다.

이번 요리 프로그램이 멘보샤, 볼로네제파스타, 더덕약고추장비빔밥, 치킨난반 등 중년 남성들의 요리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실습으로 진행되면서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년남성들은 “요리에 관심이 생기고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더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김분자 센터장은“이러한 프로그램이 남성의 가사 참여를 독려할 뿐만 아니라, 가정 내 성평등한 행복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작은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변화하는 가족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가족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사천시 모든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