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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원본에, 심봉사를 유혹해 재산을 갈취하여 도주하는 여자로 잠시 나오는 <뺑덕 어멈(뺑파)>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진행되는데...
장님들을 위환 황궁 연회에서, 달 덕에 눈도 뜨고 절대 권력과 벼락출세를 한 심봉사! 그러자 그의 돈과 권세에 줄을 서는 막장 인간들...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00석에 팔려 심청이가 임당수에 빠져 죽지만 심봉사가 눈을 못 뜨게 되자 사주를 받았던 절에서 심봉사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보내오고, 이 돈을 노리는 이웃에 사는 사기꾼 황봉사와 뺑덕어멈은 심봉사에게 접근 하게 된다.
앞 못 보는 심봉사에게, 뺑덕에서 뺑파로 개명한, 자신의 내연녀인 추녀 과부를 천하일색이라고 속여 소개팅을 주선하고 빵파는 온갖 교태로 보상금을 숨긴 곳을 알아내려 하지만, 심봉사도 돈을 숨긴 곳을 쉽게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러던 중 황궁의 봉사 위로 잔치에 참석차 서울로 가는 심봉사에게 따라붙은 뺑파와 황봉사는 심봉사 허리에 찬 돈 자루를 몰래 빼내 도망친다.
알거지가 된 심봉사지만 황궁 봉사 위로 잔치에서 왕비가 된 딸 청이를 만나 눈도 뜨고 왕의 장인으로 막강한 권세를 얻어 금의황향하여 완전 딴 사람이 되자 심봉사를 버리고 도망쳤던 황봉사와 뺑파가 돌아와 사람들의 질타를 받게된다. 하지만 심봉사는 모두를 사랑으로 용서한다.
2018년 우리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마당놀이 “뺑파”를 공연합니다.
국적과 세대를 넘나드는 역대 캐스팅을 통해 기존의 마당놀이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식의 마당놀이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마당놀이 대중화 ‘마당놀이 뺑파’는 오는 8월 27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됩니다.
● 방미(뺑파 역), 최주봉(심봉사 역), 심형래(황봉사 역),
김진태(해설 역), 김유나(심청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