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해오름극장을 2021년 6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9월 공식 재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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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해오름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던 국립무용단 ‘제의’,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음악제’는 각각 성남아트센터·롯데콘서트홀로 장소를 변경한다.
국립극장은 지난여름 ‘2020-2021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일정을 알리며 2021년 4월 해오름극장을 재개관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020-2021 시즌 공연인 국립창극단 ‘귀토’,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국립무용단 ‘산조’ 등은 새 해오름극장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다.
이들 공연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시범 운영을 마친 후인 내년 9월 해오름극장 공식 재개관 공연 일정은 7월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과 함께 공개된다.
2017년 10월 시작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공사는 보다 효율적인 공연 제작과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비 증액(472억 원→ 658억 원) 및 그에 따른 공사 내용 변경,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재․인력 수급 어려움 등의 이유로 공사 기간이 연장되어 왔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관객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기고, 예술가는 최신 환경에서 창작을 꽃피울 수 있도록 새 해오름극장이 문을 여는 날까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