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깊은산속 옹달샘 내 위치한 옹달샘미술관이 7월 8일(화) 故 김두엽 작가의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과 연계한 언론 및 문화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북 충주시 깊은산속 옹달샘 내 옹달샘미술관에서 열린 김두엽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 연계 팸투어에 예술·문화계 주요 인사 11명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과 호응을 보냈다.
故 김두엽 화백(1955~2022)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생전 자연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사유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일상의 풍경과 자연을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조용한 울림을 느끼게 한다. 이번 회고전은 작가가 남긴 삶의 궤적을 되짚어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미술관 개관 초대전을 기념하며, 예술과 명상,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옹달샘미술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작품 감상은 물론, 숲길 산책, 공간 해설, 북카페 체험 등을 통해 일상의 재충전과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팸투어 참석자로는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김기웅(소리얼 필하모닉 단장), 김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이현주(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관), 오형석(본지 문화전문 기자), 이수연(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 회장), 이영란(옹달샘미술관 관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아트콜렉터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 전문가로는 윤경아(콜렉터), 황선도(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이경주(민화작가), 최지연(니블 대표, 아트굿즈 전문가, 주경희(미술여행 인플루언서), 정일모(명상 힐링 강사, 작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예술이라는 도구가 단지 감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자기 성찰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서 옹달샘미술관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를 전했다.
옹달샘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예술 작품과 공간, 자연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미술관의 정체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치유와 성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옹달샘미술관은 충북 충주시 노은면 깊은산속 옹달샘 내에 위치한 예술 치유 복합공간으로 2025년 6월 개관과 함께 회고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전시 중인 김두엽 작가 회고전은 8월 2일까지 이어지며 관람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