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화백의 "빛과 그림자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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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박유미 화백의 "빛과 그림자의 이중주" 빛은 만상을 색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그림자가 있다. 사람들은 보이는 색에 집중하려하고 어둡고 그늘진 곳은 홀시한다.
빛이 지혜, 광명, 예지력 등등으로 상징된다면 그림자는 그와 마주하는 의미를 갖고 빛을 더욱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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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러하고 예술이 그러하듯 “비우면 채워지고 멈추면 보인다”고 했던가 내 어릴 적 고향은 바쁜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하고 나의 빛과 그림자를 찾고자하였다.
텅 빈 듯한 내 고향산천은 아름다운 계곡과 풋풋했던 시절의 추억으로 가슴을 시리게도 하고 뜨겁게도 해준다. 그 모습을 닮은 내 어머니는 고향과 함께 나의 그림자로 삶과 예술의 에너지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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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빛을 있게 한 따뜻한 그림자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작은 화폭에 그 정을 담아내고 싶다. 2020년 1월 22일 수채화 작가 박유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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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진 산 위로 새벽달이 빛나는 용추계곡에서 [작가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