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기훈 기자 |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파과’가 개봉 2주차에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과’는 5월 7일 오후 6시 10분 기준 예매율 15.1%를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바이러스’ 등 신작 개봉과 ‘야당’, ‘썬더볼츠*’를 비롯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관객들의 입소문 열풍을 타고 예매율 역주행에 성공한 것으로 더욱 뜻깊다.
과몰입을 유발하며 2030세대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자극했던 ‘파과’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전 세대 고른 예매율을 보여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러한 반응은 수치로 확인이 가능하다. 일일 관객수의 경우 좌석수 감소 속에서도 개봉 첫날과 7일차를 비교했을 때 33,389명에서 39,173명으로 증가했다.
CGV 골드에그 지수는 92%에서 93%로, 좌석판매율도 첫날 15.8%를 기록한 이후 최고 29.0%까지 치솟아 모든 지표가 개싸라기 흥행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파과’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영상과 액션씬도 마음에 드는 오랜만에 보는 뛰어난 한국 영화”(CGV_오****), “이혜영 배우 멋지십니다. 100세까지 연기해 주세요”(CGV_dr******), “‘나이 듦’과 ‘쓸모’를 대입시킨 ‘파과’, 묵직한 주제만큼 시종일관 긴장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고독, 회환, 연민, 모성, 그리움,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도 보여준다”(롯데시네마_이**), “배우님들의 연기 차력쇼에 정신이 혼미하다… ‘파과’ 최고”(메가박스_yu********) 등 탄탄한 작품성과 짙은 여운에 호평을 보내고 있어, ‘파과’의 흥행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입소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파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