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음악이 맛있다!” 재즈와 클래식 씬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맛있는 음악’을 위해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이른바 ‘맛있는 음악회-회식’ 콘서트. 재즈 피아니스트 유충식과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테너 김규욱 그리고 베이시스트 이성환과 드러머 이진호, 거기에 기타 명인 최훈도 함께 하는 특별한 여가 콘서트다. 다양한 음악과 맛있는 음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콘서트 ‘맛있는 음악회’는 1차, 2차, 3차로 이어지는 식상하고 뻔한 ‘회식’을 신나고 유쾌하게 바꿔놓는 새롭고 획기적인 여가 트렌드다.
지난 2016년 광화문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팝&록 레전드 와이키키브라더스밴드와 지중해 요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음악과 음식의 환상적 콜라보레이션을 펼쳐왔던 ‘맛있는 음악회’는 2025년을 맞아 ‘와인 파티와 함께 하는 음악’으로 콘셉트를 정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즐거운 ‘문화 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공연이 오는 3월 28일 삼익악기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앤 재즈 앤솔로지’ 콘서트다. 오페라, 아리아 등 정통 클래식과 재즈, 재즈의 옷을 입은 가요와 팝, 록 명곡까지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연출한다.
무엇보다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면모가 대단하다. ‘춤추는 피아니스트’란 별명에 걸맞게 독보적인 연주를 보여주는 재즈 피아니스트 유충식은 강렬한 에너지와 카타르시스가 충만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고, 다양한 방면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예술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
솔로 연주는 물론 베이시스트 이성환, 드러머 이진호와의 협연도 주목되는 무대다. 거기에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기타 명인 최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대중들과 친숙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김보혜와 이태리 코센차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테너 김규욱도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그동안 국내외 수많은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에서 독보적 가창력을 선보였던 두 아티스트는 그동안 열창했던 시그니처 명곡들을 들려주고 피아니스트 유충식과의 콜라보 무대도 연출하게 된다.
삼익악기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형식도 획기적이다. 클래식 중심의 삼익아트홀과 대중음악 공연장인 엠팟홀을 하나의 무대로 연결하는 ‘공간이동형 공연’으로 진행하며, 공연과 공연 사이엔 공연장 로비에서 관객과 뮤지션이 함께 어울리는 와인 파티도 펼쳐진다.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관객은 선착순 예약자 단 100명. 특별한 공연에 함께하는 만큼 관객들은 평생 느껴보지 못할 깊고 진한 감동을 얻게 될 것이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사진 전문 박찬조 작가가 찍은 멋진 인생샷을 평생 기념으로 간직할 수도 있고, 추첨을 통해 증정되는 삼익악기의 통기타와 우쿨렐레를 선물로 받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공연의 입장료는 와인파티 포함 1인당 10만원. 선착순 예약자 100명만 함께 할 수 있고, 예매는 인터파크티켓(1544-1555)을 통해 하면 된다.
직장이나 친목회, 동문회 등 단체 관람의 경우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획사와의 협의를 통해 회식 날짜와 음악, 음식 등을 조율하는 ‘맞춤 음악회’로 진행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