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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 5월 3일 제주 한라아트홀에서 개막!

5월 3일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밀리언셀러 김호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이 오는 5월 3일, 유채꽃이 만개한 따스한 봄날,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 감각적인 넘버와 아기자기한 무대로 대학로에서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기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지역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해 2024년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약 10개월간 부산 KNN시어터에서 장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어 오는 5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새로운 무대 세트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의 기억을 잃고 서울역에서 생활하던 노숙자 ‘독고’가 우연히 ‘염영숙’ 여사의 지갑을 찾아주면서 청파동 골목 편의점 ‘올웨이즈’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 공연에서는 매달 새로운 배우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5월 캐스트로는 ‘독고’ 역에 정영성 배우, 편의점 사장 ‘염영숙’ 역에 황진희 배우, 취업 준비생 아르바이트생 ‘시현’ 역에 하지수 배우, 생계형 중년 아르바이트생 ‘오선숙’ 역에 이우진 배우가 출연한다.

또한 혼술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역은 이윤성 배우, 청파동에서 글을 쓰기 위해 찾아온 희곡 작가 ‘인경’ 역은 강은나 배우, 그리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멀티맨’ 역에는 김도후 배우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사 황기현 대표는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작품이 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공연을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역 공연 활성화와 관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제주 공연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대극장 공연인 만큼 객석은 VIP석, R석, S석으로 구분된다. 또한, 5월 2일까지 ‘제주 불편한 편의점 조기예매 할인’이 진행되며 5월 회차에 한해 6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지원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공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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