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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연극 '지킬앤하이드' 오늘 11일 공식 개막!

1인극 그 이상의 완성도와 몰입감 5월 6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
4인 4색의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웰메이드 연극의 탄생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연극<지킬앤하이드> (프로듀서 이재은 / 주최 ㈜글림아티스트 / 제작 ㈜글림컴퍼니)가 지난 3월 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초연의 성공적 발걸음을 떼었다.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올 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이 작품은 공연내내 흥미진진한 전개와 갈등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공연 말미의 강렬한 여운과 함께 뜨겁게 울려 퍼진 관객들의 기립 박수가 작품의 완성도를 증명해 주었다.

 

연극 <지킬앤하이드>에는 연극과 뮤지컬,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배우 최정원, 고훈정, 백석광, 강기둥이 출연하며 4인 4색의 1인극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들은 극 중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모두 소화해내는 ‘퍼포머(Performer)’ 로, 각 배우마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컬러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배우별로 선보이는 드라마의 포인트에 따라 관극의 재미가 극대화된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뒤에는 다른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3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프리뷰 기간 동안 관객들이 남겨준 생생한 공연 리뷰가 이를 입증해준다. 인터파크 아이디(hjson***)은 “1인극을 처음 경험했지만 최고의 경험” 이었다며, “최소한의 무대 장치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나레이션과 연기력에 끌려 런던 한가운데 있는 느낌과 함께 90분의 러닝 타임이 9분처럼 느껴지게 하는 몰입감을 준다”고 관람평을 남겼다. 또 아이디 (im***)은 “배우의 연기, 무대, 조명, 구성 고루 다 갖춘 풍성한 1인극” 이라며, “배우의 연기력이 관객을 압도한다. 공연이 남기는 긴 여운이 인상깊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연극 <지킬 앤 하이드>는 동명 뮤지컬의 화려한 스펙터클을 보여주는 무대와는 확실히 대비된다. 원작이 지닌 미스터리한 드라마와 인물들의 내적 갈등,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 있는 흐름 그리고 인간 본연의 본성이 무엇인지 보여주는데 큰 무게를 두고 있다.

무대위에서 최소한의 장치와 소품만을 사용하여 인물들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마치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듯 화자와 청자와 같은 형식을 통해 관객은 주요 화자로 등장하는 ‘어터슨’의 시점을 따라가며 작품에 강렬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연극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5월 6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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