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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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심리 스릴러 연극 "무간도"가 2025년 3월12일.수 제주 예술공간 오이에서 개막!

‘극단 집안ᄊ움’의 레파토리 작품으로 인간의 어두움과 사랑의 극적 묘사에 수작 평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창단 14주년을 맞은 극단 '집안싸움' 의 심리 스릴러극 <무간도>가 3월12일.수 부터 ~ 15일.토 까지 제주 예술공간 오이에서 공연 된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대표예술단체인 “예술공간 오이”의 프로그램 <오이 수놀다 프로젝트>에 두 번째 초청 연극공연으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제주 관객들을 만난다.


팔열지옥 가운데 고통의 간극이 없이 계속된다는 무간지옥(無間地獄)을 소재로 한 연극 ‘무간도(無間道)’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2020년부터 공식 레파토리로 개발, 발전해 온 작품이다. 본격 심리 잔혹 스릴러 미스테리 작품 작품으로서 사회 문제인 아동폭력에 의한 피해자들의 끔찍한 고통과 입장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단순히 무서움을 주는 공포물이 아니라 심연의 위로를 위한 심리스릴러의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며 평단과 관객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23년 국제2인극 페스티벌 선정, 24년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되어 이슈가 되었다.


가족 상담 사례로 엮어진 무간도(無間道)’는 정신심리 의학과의 병리학 세미나 참관이라는 형식이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의료계 관계자들과 교육계 관계자들로 설정돼 참여하는 공연이다. 의료 가운과 심리 검진 차트를 받고 객석에 입장한다.


이 번 작품을 연출한 이준석 (극단 '집안싸움' 대표)는 “옳고 그름의 경계가 모호한 시대를 대표하는 ‘양가감정 (兩價感情, Ambivalence)’ 을 주 장치로 활용하였다.” 이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간도>는 강한자와 약한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작품 무간도(無間道)’ 는 성인들이 아이들에게 언어,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인한 폭력성에 대해 얘기하며, 또 다른 병폐를 낳지 않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공연시각은 수,목,금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에 공연되며 쉬는 날은 없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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