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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해금 연주자 모선미,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13일 앨범 발매

KBS국악관현악단 단원 모선미 14년만의 앨범 발매

류시화 시인의 동명의 시 제목으로 삶에 대한 이유 재조명

3D 입체 음향 기술인 Dolby ATMOS로도 감상 가능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해금 연주자 모선미(KBS국악관현악단 단원)가 14년만에 싱글앨범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13일 발매했다.

 

한 줄기 꽃샘바람이 스치듯, 해금의 첫 음이 공간을 가르며 시작되는 이 곡은 밴드 악기와 클래식 악기가 해금의 멜로디를 받쳐주며, 다이내믹한 변화를 만들어 낸다. 해금의 떨리는 농현은 꽃샘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을 연상시키는데 모선미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연주를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해금 모선미를 필두로 드럼 최기웅, 베이스 김상욱, 기타 한현창, 바이올린 조윤정, 첼로 박건우가 세션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이 곡을 작곡한 김신원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3D 입체 음향 기술인 Dolby ATMOS(돌비 애트모스)로도 발매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앨범의 주인공 모선미는 "류시화 시집에 나와 있는 시 중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읽으며 가슴이 뭉클했고, 삶이란 꺾여도 슬픈 것이 아니라고 느껴 류시화 시인에게 허락을 구하고 이번 곡 제목을 붙였다"라며 "해금이란 세상과 소통하는 저만의 우주이자 숨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곡은 흔들리는 꽃처럼 살아가는 아름다운 우리 모두에게 바치는 음악입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우리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는 또 이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아름다운 해금 연주곡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은 13일 멜론, 지니, 바이브 등 국내 음원 플랫폼과 애플뮤직,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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