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이상우 기자 | 추격 액션 스릴러 '보이지 않는'이 12월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보이지 않는'은 1996년 남한에 침투한 남파무장공비를 추격하는 HID 북파공작원의 이야기.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96년 실화 배경’이라는 문구와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한 명의 무장공비를 찾아내기 위해 나무가 울창한 산 속으로 들어간 북파 공작원의 모습을 빠르게 스케치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윽고 시작되는 두 요원의 치열한 공방과 총격전은 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극강의 몰입감을 자아내는 바. 여기에 ‘하나가 될 수 없는 남과 북’, ‘죽어야만 끝나는 전쟁’이라는 카피는 이들의 처절함과 절박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추격 액션 스릴러를 기대하게 한다.
'보이지 않는'은 2021년 코스타 브라바 영화제(Costa Brava Film Festival)와 헤일로 국제 영화제(HAL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3년부터 영화 스태프로 활동해 온 정희준 감독의 첫 독립 장편 영화로, 그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특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린자면옥]과 오컬트 퇴마 활극 '니자리'를 연출한 홍상진 감독이 '보이지 않는'의 제작과 주연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00년부터 '난타'와 '점프' 공연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배우 윤정열이 주연으로 참여해, 두 사람이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점이 화제를 모았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자아내는 영화 '보이지 않는'은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