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부산 국제아트센터(1, 2층)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 제3회 국제우수작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전시는 국제종합예술진흥회와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가 공동 주최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200여 명의 작가를 엄선해 그들의 예술적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 무대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기회로 마련되었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이 열려 작가들이 관객과 소통하고 자신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유미순 작가 또한 이번 국제우수작가전에 선정되며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 작가의 작품에서는 특유의 파스텔톤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악기와 음악을 소재로 삼아, 한 편의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유 작가는 음악과 자연을 지친 일상 속 피난처로 여긴다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한 '상담 치유'와 '색채미술'을 접목시킨 미술심리 치료적 요소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유 작가는 "작품을 통해 따뜻함과 편안함을 전달하며, 관람객들이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아름다운 빛의 세상 속에서 불안과 초조함을 잠재우는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특히 자연과 인간관계, 그 안에서의 감정적 교류를 주요 주제로 삼아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붓질의 흔적을 중시하여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단순히 시각적 경험을 넘어, 작품 속 감정의 흐름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그의 예술 철학을 담고 있다.
유 작가는 현재까지 개인전 2회를 비롯해 다수의 미술대전과 공모전에서 입상하였으며, 아트페어와 그룹 단체전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한국현대미술협회가 주관한 한중일 특별전에서는 우수상, 한중 우수작가 북경 초대전에서는 초대작가상,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 국제우수작가 특별기획전에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그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는 국제종합예술대전 초대작가, 한국현대미술협회, 한국미협, 한국대구미협지회, 대구환경미술협회, 수미회,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구지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