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2024년 세 번째 시즌으로 오는 록 뮤지컬 ‘리지’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오는 14일 개막한다.
뮤지컬 ‘리지’는 미국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으로 손꼽히는 ‘리지 보든 사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다. 2020년 한국에서 록 뮤지컬로 초연한 '리지'는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안무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아버지와 계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장에 서는 리지 보든 역에 김소향·김려원·이봄소리가 출연한다.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은 여은·이아름솔이 연기한다. 리지와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에 제이민·효은·유연정이 낙점됐다. 보든 가의 하녀 브리짓 설리번은 이영미·최현선이 무대에 오른다.
세 번째 시즌의 이번 공연은 엔데믹 후 처음으로 펼치는 무대로 강렬한 사운드와 에너지로 공연의 ‘제3막’이라 불리는 커튼콜이 관객들의 함성과 만나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회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공연이다.
개막을 14일 공연부터 22일 공연까지 오프닝위크 기간 동안 유료 관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한다. ‘리지’의 스토리와 배우들의 사진을 담아낸 콘셉트 신문 기사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작품을 추억할 수 있는 선물이다.
해당 기간에는 20%의 오프닝위크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은 세 번째 시즌의 개막을 기념한 특별 할인으로 추석 연휴에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