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공연 제작사 극단지우가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캐스팅을 26일 공개했다.
과거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휴남동에 서점을 차린 주인공 영주 역에는 배우 이채원과 이하정이 맡았다.
배우 안태준과 황수빈은 서점에서 바리스타로 채용돼 자신의 존재와 일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인 민준 역에 출연한다.
꾸준한 블로그 글쓰기로 얼떨결에 책을 냈지만 오랜 직장 생활로 피곤함이 몸에 밴 시니컬한 작가이자 영주와 뜻밖의 로맨스를 펼치는 승우 역에는 배우 김석환이 연기한다. 배우 강동석도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다양한 멀티 역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고등학생 엄마이자 자신의 이름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희주 역은 배우 박나연과 이승우가 캐스팅됐다. 디자이너로서 뜨개질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서점의 단골인 정서 역은 배우 김학규와 박형석이 선보인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창작단체 선정작이다. 주인공 영주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휴남동에 서점을 오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0월5일부터 11월10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