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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명품 연기 '주호성'!! 세대간의 갈등을 치유하는 연극<듀오>5월16일 개막!!

5월16일부터~ 6월2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

문화저널코리아 이준석 기자 | 믿고 보는 명품배우 주호성(작,연출,출연)하는 연극 '듀오'가 오는 5월16일부터 6월2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극장에서 선보인다.

 

고집스럽고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80세의 고령으로 타협을 모르는 외골수 노인과, 자유롭고 쾌활하면서 열린 사고를 가진 트랜디한 30대 여자가 서로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흥미롭게 탐구한 작품이다.

 

주호성의 연극은 60년대 말부터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방만한 연기로 정평이 난 바 있다.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 <영국인 애인>, <일인극 술>, 극단 고향의<스까뺑의 간계>, <썬샤인 보이즈>, 등 많은 작품에서 중심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2003년 중국으로 건너가 북경 왕푸징의 선봉극장에서 중국어 일인극 <원숭이 피터의 멋진 생활>을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귀국 후 연극연출과 배우로서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요 작품으로는 <아내의 서랍>, <부조리 부부>, <숨은그림찾기>, <아르쉬투룩 대왕>, <갈매기>, <어느 날 갑자기>등에서 열연하였다.

 

주호성은 "연극이 힘들지 않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예 힘든 줄을 몰랐거나, 힘들어도 그냥 해야만 하는 일인 줄 알아서 힘들다고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까닭은 아마 ‘연극이란 것이 알수록 힘들다.’라는 불변의 사실과 나의 건강이 점차 이 힘듦을 감당하기 어렵게 느끼는 것이 뒤섞인 탓일 것이다." 이어서 "요즈음 내가 부지런히 연극을 하는 것도 더 늙어 힘이 빠지면 연극을 못하게 되는 것이 두려워서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극 ‘듀오’ 이 작품은 엄청난 세대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궁극적 화해로 이어지는지 그 지난한 과정을 매우 유쾌한 시선으로 쫓아가며 극심한 세대 갈등과 젠더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고 변주해가며 아름다운 이중주를 연주할 것인지 들여다보는 흥미있는 연극이다.

 

그리고 그 기저에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선결문제임을 조곤조곤 말하고 있다.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노인과 젊은이 간 최고의 듀오가 탄생할지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작,연출-윤수호,주호성/ 제작-장성원/ 출연 주호성, 정재연, 정우석, 신비경, 이하늘, 윤정욱 / 기획-이준석 /홍보-전재완 / 음악-남기오/ 조명-주현우/ 무대감독-배인범/ 무대디자인-이창원/ 광고디자인-김진주/ 의상-박수아/ 사진-김현수 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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